중소형 기름난로 종결자! 센고쿠 휴텍스 HKP-S28 구매기/사용기 종합
아지트에 겨울 난방 용품 하나는 있어야 겠더라고요.
전에 가지고 있던 녀석(아래)이 있기는 한데, 이게 전기먹는 하마더라고요.
처음 살 때는 싸지만, 유지비용이 엄청납니다.
(*대우 모닝컴, 타워형 제품. 전기먹는 하마. 이유는 아래에...)
아지트의 넓이는 40제곱미터 가량입니다. 10평이 좀 넘네요.
10평을 기준으로 어떤 온열기가 좋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.
1/3은 바닥 난방이 들어온다는게 좋은 걸까 생각을 하다가 일단 차치하고 난로 하나 둔다는 생각으로 조사!
일단 알아야 할 것은
1. 절전형 히터의 의미?
절전형 히터에 대해 알아봅니다. 우선 그 "절전형"이라는 의미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.
특히, "하루 8시간을 써도 전기요금이 800원 정도로 유류대비 최고 90%까지 난방비 절감!" 이라는 광고로 현하고 있는데, 여기서 말하는 전기요금은 전력 소모가 큰 난방가전을 사용할 경우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는 업소용(가게, 상가)의 요금기준입니다.
따라서 이는 '절전형'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과대광고로 누진제를 모르는 일반 가정의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.
<관련기사>
- 절전형 전기난로, 알고보니 전기먹는 하마
- 전기 난방용품 '요금폭탄' 조심하세요
*누진세 기준 표.
전기히터의 평균 소비전력은 시간당 2.5~3.5KW!
이는 12평형 스탠드 에어컨(1.4KW)의 3배 가까운 수치로 냉장고(43W), 정수기(100W)에 비해 엄청난 수준입니다.
전자제품 | 소비전력 | 전자제품 | 소비전력 | 전자제품 | 소비전력 |
냉장고 | 43W | TV | 65W | 압력밥솥 | 88W |
김치냉장고 | 13W | 청소기 | 9W | 세탁기 | 20W |
정수기 | 100W | 전자레인지 | 37.5W | PC | 14W |
① 3KW의 전기히터를 하루 8시간씩 한달간 사용한다면?
* 3KW x 8시간 x 30일 = 720KW
일반 가정집 한 달 평균 소비전력은 300KW로 여기에 전기히터 소비전력을 더하면 1020KW가 됩니다.
한 달 1020KW의 전기세는 누진세 포함 49만 7100원으로 평소의 4~10배로 폭등합니다.
결국 소비전력 2kw/시간당 만 써도 10시간 튼다는걸 기준으로 하면 어마무시~
자 그래서 전기는 접었습니다.
그런데 가스는 어떨까요?
좀 알아봤는데...
전기 히터? 흠...가스? 기름? 어떤 난방기 조합이 좋을까?
저렴하게 휴대용 가스 채용한 제품들도 있기지만, 몇 시간 못 간다는게 함정. 8시간마다 가스 하나씩 쓰니까...^^;
그 중 고른다면 아래 제품으로...
가장 오래 가는 녀석(8시간)짜리 가스피아 골드(아래링크 참조) : 6만원
2-1. 아니면 캐비넷형? 13만워 중반대 가격임
단, 가스통 배달 시키고 매번 연결하기 성가심.
도시가스 연결하면 좋겠으나, 이 역시 추가비용 발생.
또한 도시가스 연결시 이동이 불편하니 참고.
http://storefarm.naver.com/itemforyou/products/203091478?NaPm=ct%3Di1bs25qo|ci%3D6f914b27d6234d6aa37f092152bcd323a838848e|tr%3Dsl|sn%3D211804|hk%3D16c96630a36094dab16b2447cb5eb7f5b010a2f5
* 아래는 LPG 가스 코베아(캠핑/이동용이) 기가썬 제품
http://www.enuri.com/view/Detailmulti.jsp?modelno=10678210&cate=2405&fb=1&porder=9&key=popular%20DESC&factory=&search=&m_price=&spec=&sel_spec=&pagesize=30&page=1&keyword=&orgkeyword=&spec_name=&from=list
이콘 가스통 6kg 조합 사용기
http://madking999.blog.me/20201494914
* 가스통 가격?
http://itempage3.auction.co.kr/DetailView.aspx?itemno=A909772571&frm=itempage
3kg - 54,000원 / 5kg - 70,600원 / 10kg - 74,600원
도시가스 연결라인 만들고 하기 좀 성가십니다. 그렇다고 매번 프로판가스 배달도 그렇고...
몇 가지 맘에 드는게 있긴 한데, 기름만 못 하다는 생각으로 기울고 맙니다. (가스통도 꽤 비싸더라고요. 한 철 쓸건데...)
결국 기름으로 알아보니까!!!
여기에서 휴덱스 반사판 전기난로....로 결정!
(무엇보다 벽면에 붙여놔도 된다는 점에서 공간활용도 좋은 듯. 파세코가 좋다지만 가격이 20만원대로 두배 이상이니...)
->여러 도움을 준 리뷰
http://blog.naver.com/puhacamping/172086609
*다음 이야기는 센고쿠 휴텍스 HKP-S28 제품 구매전 알아보기 정보 편!
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10만원 내외의 과하지 않은 가격(파세코는 20만원대)
2. 너무 크지 않은 규격
3. 기름통 분리 가능
4. 주전자 올려놓을 수 있음
5. 무엇보다도! 벽에 붙일 수 있어 공간활용 용이함
단점은...리뷰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
1. 너무 과하게 불을 높이면 그을름
2. 등유 넣고 바로 전원 키면 냄새 심하니 5~10분 뒤 켜줄 것
참고로 같은 중국산 제품인데
센고쿠(일본업체)가 오더하여 생산한 듯 하며
-한일 석유 난로로 10만원대에 판매 되거나
-센고쿠라 휴덱스 석유난로로 9만원대에 판매되기도...
가방도 3만원대던데 패스~
들어갈만한 큰 가방이 있기도 하고...
기름통이 좀 작지만, 주전자 물 댑히며 잘 사용하면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2.72리터 소모
10시간 쓴다면 이틀에 한 번 꼴로 기름통 채워야 한다는 계산.
캠핑용으로도 딱인 듯 합니다.
*영향을 준 리뷰들...매우 감사!
-부정적인 평을 올린 리뷰
http://a4m.blog.me/10152913935
(특히 냄새! ㅋㅋ "개인적으로 파세코 25랑 냄새 비교를 한다면 2배~3배 이상 냄새가 난다고 느꼈습니다."라는 평)
ㄴ이건 좀 신경써야할 듯
-객관적인 평
http://a4m.blog.me/10151788270
-세세한 평
http://blog.naver.com/puhacamping/172086609
자 그렇게 질렀습니다.
제품은 쿠팡에서 샀고요.
9만원대!
이제 카메라든 난로든 소셜커머스가 10% 이상 검색시의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. ^^;
이틀만에 왔습니다.
이렇게 자바라 주입기가 기본으로 배송왔고요.
품질보증서. 대우에서 AS하는군요. 다행...^^
설명서를 살펴봅니다.
설치시 반사판이 있기 때문에 공간활용이 용이합니다.
사실 일반 기름 난로는 한 가운데에 둬야하는 이유로 좀 제약이 많거든요.
이건 벽에서 20cm, 옆 면은 50cm 띄우면 되니까...그래서 캠핑족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아요.(좀 저렴한 파세코라고 보면 됩니다.)
사실 파세코가 좋다는 이유는 냄새가 덜 난다는 건데, 가격이 세배 가까이 되니까 가성비를 따지면 이것도 괜챦다는 생각에...^^
기름통이 분리됩니다.
점화와 소화 모두 원터치 기능!
이제 제품을 꺼내 기름을 넣어보려고 합니다.
기름 난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상판!
A4 용지 하나보다 좀 더 넓은 면적의 상판
7리터짜리 주전자도 문제 없이 소화 가능하겠어요. ^^
기름통을 꺼내기로 합니다. ^^
저 아래 구멍으로 기름이 주입되는 것 같습니다 .
기름통 탈착형이라 좋은데요.
이렇게 측면에 기름 양을 체크할 수 있는 게이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.
기름 주입구 부분.
앞 창살을 열기 위해서는 이렇게 홈에서 바깥 쪽으로 빼 줍니다.
창살을 열었습니다. ^^
불이 붙으면 이 금속이 달궈지면서 적은 불로도 오래도록 난방을 유지할 수 있게 되지요.
접속부위.
우측 하얀 플라스틱이 점화툴.
전류를 흘려서 불을 튀기는 방식이니 "고전압주의"라고 쓰여 있네요.
전기라이터의 그것과 비슷한 장치 같습니다.
앞의 손잡이가 정면을 향하도록 잘 위치해줍니다.
자동 점화 스위치.
뒷면 하단엔 이렇게 점화플러그에 전류를 공급하는 배터리 삽입 부위가 있습니다.
뚜껑이 없는 건 좀 불만이네요. 이동시엔 건전지가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.
기름통을 빼 봅니다.
4.4리터 들어간다고 하네요.
여기로 기름을 넣습니다.
자바라 기름 주입기가 있지만, 굳이 기름 묻힐 필요가 없어 보여서 직접 넣었습니다.
불을 붙여보았습니다.
초반엔 불완전 연소가 되며 냄새가 날 까봐 밖에 가져와서 불을 켜봅니다.
기름 넣고 30분 뒤에 점화하라고 되어 있더군요.(기름 넣자마자 켜보아도 불이 붙지 않습니다. 심지에 기름이 흡수되어야 하니까요.)
이제 달궈지기 시작합니다.
가장 강하게 해보았습니다.
꽤 불이 높이 타오르네요.
상부엔 세라믹 냄새제거 장치가 있습니다.
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냄새는 덜 나는 것 같습니다.
견딜만 한 정도가 아니라, 이 정도면 괜챦아...싶습니다.(파세코를 비싼 돈 주고 사는 분들은 파세코는 냄새가 거의 안 나기 때문이라는데 이 정도면 파세코 안 사고 휴텍스 제품 산 걸 잘 한 것 같습니다.)
불을 좀 줄여보았습니다.
그래도 달궈진 상태는 그대로 유지
다시 중으로
그래도 제법 달궈진 모습입니다.
5단계 정도로 불의 세기를 구분한다면. 1.5~2단계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온기가 퍼집니다.
생각보다 화력이 쎄다는 생각이 드네요. 물은 끓기 직전 상태까지 뜨거워진 듯 합니다.
가장 약하게 줄이니 뜨거운 온기는 유지되지만, 금속의 붉은 빛은 사그라들었네요.
20분 정도 10평 아지트에 켜둔 결과
온도는 18도에서 2도 이상 올랐고
습도는 10%정도에서 31%로 올랐습니다.
내일은 제대로 된 주전자를 구입해서 하루종일 켜 볼 생각입니다. ^^
이렇게 구매한 센고쿠 휴덱스 HKP-S28 제품의 후기를 마칩니다.
총평하자면
1. 파세코 제품보다 가격은 1/3 수준인 9만원대. 유지비는 동일하고
2. 냄새가 많이 날까봐 걱정했는데,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. (처음 불을 붙이고 초반에 석유 냄새가 좀 납니다. 예민한 분들에겐 환기 필수네요)
3. 무엇보다 물 주전자를 끓이는 용도로 아주 훌륭합니다.
4. 반사판이 있어서 벽에서 가깝게 구석에 붙이는 것도 용이합니다. 일반 기름 난로보다 특히 좋은 점
5. 기름은 4.4리터로 16시간 지속.
(중간 불일 때라고 보면 약불 지속시 20시간 정도로 보고, 하루 8시간 기준 2.5일을 씁니다. 20리터 기름 한 통이 26,000원이니까 25일에 44리터. 월 6-7만원 정도 기름값이 예상되네요.)
다른 전열기로 같은 수준 유지할 때 기름값보다 1/3~1/6 수준으로 절약된다고 보여집니다.
잘 산 거 맞죠?
일단 올 겨울 써보고 또 후기 추가하겠습니다.
잘 부탁한다, 센고쿠 휴덱스 HKP-S28~ ^^
'별별리뷰 > 별별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실속형 키보드, 앱코 I.Robot K100U 리뷰 (0) | 2014.12.19 |
---|---|
쿼드콥터, Dron 뭘 살까? 아이패드로 조종도? 총정리!(계속 업데이트 중) (0) | 2014.12.16 |